이동통신, 하반기 경쟁 지속..내년부터 안정될 것-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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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약정제 도입으로 이동통신 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하반기에도 지속되겠지만 내년부터는 장기적인 시장 안정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종수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KTF가 지난 4월부터 의무약정제를 도입한 이후 SK텔레콤과 LG텔레콤도 잇따라 24개월 의무약정제에 동참해 보조금 경쟁은 한층 강화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경쟁 환경이 급변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큰 폭의 이익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의무약정제는 가입자의 무분별한 이탈을 방지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의무약정 가입자 경쟁은 내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될 것"이라며 "타사로 이동이 자유로운 가입자가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의무약정 가입자 비중이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경쟁이 완화되면서 마케팅 비용 감소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박종수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KTF가 지난 4월부터 의무약정제를 도입한 이후 SK텔레콤과 LG텔레콤도 잇따라 24개월 의무약정제에 동참해 보조금 경쟁은 한층 강화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경쟁 환경이 급변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큰 폭의 이익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의무약정제는 가입자의 무분별한 이탈을 방지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의무약정 가입자 경쟁은 내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될 것"이라며 "타사로 이동이 자유로운 가입자가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의무약정 가입자 비중이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경쟁이 완화되면서 마케팅 비용 감소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