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것은 실적 뿐-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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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우리투자증권은 "당분간 유가ㆍ환율 등 매크로 변수와 새롭게 등장한 신용리스크로 주식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나 극단적인 과매도 수준까지 하락해 반등이 나오기 적절한 시기에 도달했다"고 판단했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애널리스트는 "이미 지난 주말 코스피 1600선이 무너지면서 12개월 예상 PER가 10배 이하로 하락, 2005년 이전의 가치함정 국면 수준으로 내려앉았다"고 진단했다.
코스피와 60일 평균주가와의 괴리도를 측정한 결과 반등이 임박한 수준까지 왔기 때문에 국제 원자재 가격 안정 및 신용리스크 감소가 나타날 경우 조만간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반등 시 어떤 업종이 주도하게 될까?
이 연구원은 "최근 미국 증시를 보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나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에 비해 상승폭은 크고 하락폭은 작게 나타나는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기본적으로 업황호전 및 이익전망에 근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미국과 한국의 이익모멘텀 변화를 업종별로 살펴본 결과 철강, 화학 등 소재업종의 이익증가율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IT업종도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의 경우 경기관련 소비재와 필수소비재의 이익모멘텀도 호전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애널리스트는 "이미 지난 주말 코스피 1600선이 무너지면서 12개월 예상 PER가 10배 이하로 하락, 2005년 이전의 가치함정 국면 수준으로 내려앉았다"고 진단했다.
코스피와 60일 평균주가와의 괴리도를 측정한 결과 반등이 임박한 수준까지 왔기 때문에 국제 원자재 가격 안정 및 신용리스크 감소가 나타날 경우 조만간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반등 시 어떤 업종이 주도하게 될까?
이 연구원은 "최근 미국 증시를 보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나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에 비해 상승폭은 크고 하락폭은 작게 나타나는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기본적으로 업황호전 및 이익전망에 근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미국과 한국의 이익모멘텀 변화를 업종별로 살펴본 결과 철강, 화학 등 소재업종의 이익증가율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IT업종도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의 경우 경기관련 소비재와 필수소비재의 이익모멘텀도 호전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