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고강도 주가부양책 꺼낼 것"-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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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9일 국민은행에 대해 주식매수청구권 예정가격이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그럴 가능성인 매우 적고, 오히려 강력한 주가부양책을 꺼낼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사회 재결의를 통해 기존 주식매수청구권 예정가격인 6만3293원이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와 현재의 낮은 가격으로 인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급증하면서 지주사 전환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걱정이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켜 지난 8일 주가가 급락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최 애널리스트는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금융위 승인과 이사회 재결의, 지주사 전환 일정 지연 등이 불가피하다"면서 "따라서 현실적으로 주식매수청구권 예정가격이 변경될 가능성은 매우 적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대신증권은 국민은행이 지주사 전환 성공을 위해서는 고강도 주가 부양 대책을 실시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다른 은행대비 투자매력은 더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지주사 일정이 변경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따라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인 오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2개월여간의 시간이 남아 있다"면서 "이 기간 동안 국민은행이 주주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면 지주사 전환 성공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기자본비율 등을 고려할 때 5조1000억원의 자본을 소모한다고 해도 자본구조에 무리는 없는 편이기 때문에 향후 국민은행은 자사주 매입 등 주가 부양 방안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주식 매입에 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만약 이번 지주사 전환이 실패하게 될 경우에는 향후 은행 M&A에 치명적인 오류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지주사 전환 성공 여부는 국민은행에게 큰 의미가 있다"면서 "따라서 국민은행은 반드시 고강도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사회 재결의를 통해 기존 주식매수청구권 예정가격인 6만3293원이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와 현재의 낮은 가격으로 인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급증하면서 지주사 전환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걱정이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켜 지난 8일 주가가 급락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최 애널리스트는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금융위 승인과 이사회 재결의, 지주사 전환 일정 지연 등이 불가피하다"면서 "따라서 현실적으로 주식매수청구권 예정가격이 변경될 가능성은 매우 적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대신증권은 국민은행이 지주사 전환 성공을 위해서는 고강도 주가 부양 대책을 실시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다른 은행대비 투자매력은 더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지주사 일정이 변경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따라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인 오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2개월여간의 시간이 남아 있다"면서 "이 기간 동안 국민은행이 주주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면 지주사 전환 성공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기자본비율 등을 고려할 때 5조1000억원의 자본을 소모한다고 해도 자본구조에 무리는 없는 편이기 때문에 향후 국민은행은 자사주 매입 등 주가 부양 방안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주식 매입에 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만약 이번 지주사 전환이 실패하게 될 경우에는 향후 은행 M&A에 치명적인 오류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지주사 전환 성공 여부는 국민은행에게 큰 의미가 있다"면서 "따라서 국민은행은 반드시 고강도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