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거래일 기준으로 6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대형 증권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54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31% 급등한 2599.48을 기록 중이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등 지수 급락으로 인해 그 동안 낙폭이 컸던 대형 증권주들이 동반 상승세다.

삼성증권은 6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전날보다 2.76% 오른 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6만원을 회복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9거래일 만에 오름세다. 전날보다 3.33% 급등하며 8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4거래일 만에 올르며 2.37% 상승한 1만7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밖에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동양종금증권 등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주들도 1~3% 가량의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