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2Q 실적발표후 투심 안정 전망-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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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9일 건설업종에 대해 최근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투자심리가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승민 NH증권 애널리스트는 "2008년 2분기 탐방 건설사의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풍부한 수주 잔고가 매출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NH증권은 대형건설사 중 현대건설(국내 플랜트와 해외 호조), 대림산업(주택과 해외 호조), 삼성물산(건설부문)(주택 호조)의 매출 증가가 돋보인다며 나머지 건설사의 경우 경남기업(주택과 해외 호조), 코오롱건설(토목과 환경, 주택 호조), 한라건설(건축과 주택 호조)의 매출 성장이 30% 내외로 큰 편이라고 전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탐방 건설사의 2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보다 낮은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08년 들어 원자재가격 상승과 건설노조 파업 등의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3~4분기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어 시장 기대치보다 이익률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원자재 가격과 유가가 현 상황에서 안정된다면 2009년 1분기부터 원가 상승 요인을 대부분 매출에 전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해외부문의 경우 럼프 섬(Lump sum) 방식(고정 공사대금 수령)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원가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 해외수주는 자재조달의 경우 코스프 플러스 피(cost plus fee, 실비 정산) 방식으로 계약하고 있어 향후 원자재 가격에 따른 원가율 변동은 작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건설업종의 경우 투자 심리가 매우 악화되어 과매도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며, 주요 건설사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다소 안정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강승민 NH증권 애널리스트는 "2008년 2분기 탐방 건설사의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풍부한 수주 잔고가 매출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NH증권은 대형건설사 중 현대건설(국내 플랜트와 해외 호조), 대림산업(주택과 해외 호조), 삼성물산(건설부문)(주택 호조)의 매출 증가가 돋보인다며 나머지 건설사의 경우 경남기업(주택과 해외 호조), 코오롱건설(토목과 환경, 주택 호조), 한라건설(건축과 주택 호조)의 매출 성장이 30% 내외로 큰 편이라고 전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탐방 건설사의 2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보다 낮은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08년 들어 원자재가격 상승과 건설노조 파업 등의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3~4분기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어 시장 기대치보다 이익률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원자재 가격과 유가가 현 상황에서 안정된다면 2009년 1분기부터 원가 상승 요인을 대부분 매출에 전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해외부문의 경우 럼프 섬(Lump sum) 방식(고정 공사대금 수령)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원가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 해외수주는 자재조달의 경우 코스프 플러스 피(cost plus fee, 실비 정산) 방식으로 계약하고 있어 향후 원자재 가격에 따른 원가율 변동은 작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건설업종의 경우 투자 심리가 매우 악화되어 과매도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며, 주요 건설사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다소 안정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