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토목사업을 기반으로 한 전문건설 기업인 우원이알디가 아이티플러스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다.

9일 아이티플러스는 공시를 통해 우원이알디의 지분 51%를 498억원을 들여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우원이알디의 우회상장이다.

우원이알디는 아이티플러스와 싸이더스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몽골 및 카자흐스탄 금광개발, 미얀마 주석광산 개발 사업에 대해 현지에서 현장 전반에 대한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지난 1983년 설립된 우원이알디는 고속도로, 터널, 지하 구조물, 수중공사, 에너지 플랜트, 지하철, KTX, 항만, 교량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 토목 전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우원이알디는 작년에 매출액 940억원과 당기순이익 29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올들어 현재까지 수주잔고는 30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