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은행주 과매도" … 메릴린치, 매수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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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기업공개(IPO)와 증자 요건을 대폭 강화,증시 공급 물량 조절에 나선다.
또 메릴린치는 주가가 많이 떨어진 중국 은행주에 대해 "비이성적인 과매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냈다.
상하이증권보는 9일 중국 정부가 IPO의 핵심 요건인 '3년 이상 연속 이익을 내야 한다'는 규정에서 투자이익은 총이익 규모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상장 예정 기업 중 상당수가 투자이익을 활용해 IPO 요건을 맞추고 있어 개정안이 적용되면 상장 추진 기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상장 기업의 투자이익은 지난해 2500억위안(약 37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증가했다.
이는 작년 상장 기업의 총 이익 중 18.7%에 해당한다.
중국 정부는 또 시멘트 철강 석탄 건자재 화학 등 14개 업종의 기업은 환경보호부의 심사를 통과해야 상장이나 증자를 허용키로 했다.
한편 메릴린치는 작년 10월 고점이 깨진 이후 처음으로 중국 은행주에 대해 '사자' 의견을 제시했다.
메릴린치는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에 따른 부실 대출 증가와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가 있지만,중국 은행들의 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또 메릴린치는 주가가 많이 떨어진 중국 은행주에 대해 "비이성적인 과매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냈다.
상하이증권보는 9일 중국 정부가 IPO의 핵심 요건인 '3년 이상 연속 이익을 내야 한다'는 규정에서 투자이익은 총이익 규모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상장 예정 기업 중 상당수가 투자이익을 활용해 IPO 요건을 맞추고 있어 개정안이 적용되면 상장 추진 기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상장 기업의 투자이익은 지난해 2500억위안(약 37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증가했다.
이는 작년 상장 기업의 총 이익 중 18.7%에 해당한다.
중국 정부는 또 시멘트 철강 석탄 건자재 화학 등 14개 업종의 기업은 환경보호부의 심사를 통과해야 상장이나 증자를 허용키로 했다.
한편 메릴린치는 작년 10월 고점이 깨진 이후 처음으로 중국 은행주에 대해 '사자' 의견을 제시했다.
메릴린치는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에 따른 부실 대출 증가와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가 있지만,중국 은행들의 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