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에 대형마트와 신용카드사의 제휴 마케팅이 생필품 가격 할인 등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혜택을 주는 실속형으로 변하고 있다.

종전에는 사은품을 주거나 추첨을 통해 냉장고 등 경품을 주는 이벤트가 대부분이었다.

이마트는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BC카드 적립 포인트로 구매액의 5000원까지 결제할 수 있게 해준다.

또 BC카드 사용시 구매액의 0.1%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 혜택도 준다.

홈플러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세제 우유 등 생필품 12개 품목을 현대카드로 구입할 경우 최대 50% 싸게 해주는 할인 행사를 연다.

'CJ 비트 리필'(4㎏.1만8400원)을 9900원,'연세 고칼슘우유'(930㎖,2100원)를 147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에 선풍기 세제 화장지 등 14개 품목을 KB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50% 싸게 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