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미래…강자에게 배운다] (3) 웰스파고 上 … 美은행 유일한 AAA등급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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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는 미국 내에서 주택담보대출이 가장 많은 은행이다.
하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의 충격은 거의 받지 않았다.
모기지 대출을 받은 고객이 800만명에 달하고 전체 대출자산의 39%가 개인 대상 주택담보대출인 점에 비춰보면 의외의 결과다.
미국 크레디트사이트지(誌)는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미국 금융계의 새로운 질서를 주도할 금융회사로 JP모건체이스 BOA 골드만삭스 등과 함께 웰스파고를 꼽았다.
그만큼 우량한 은행이다.
비결은 웰스파고 고객의 신용도가 다른 은행 고객들에 비해 월등히 높고,위험한 투자는 결코 하지 않는 웰스파고의 위험관리 문화에 있다.
미국의 대표적 모기지 신용등급 평가 회사인 피코에 따르면 웰스파고 주택담보대출 고객의 평균 신용점수는 725점으로 프라임(우량) 이상이다.
660점 이하부터 서브프라임 고객으로 분류하는 점을 감안하면 신용도가 월등히 높은 고객층이 모기지론을 쓰고 있다는 얘기다.
개인 신용대출 고객의 신용등급을 나타내는 피코 평균 점수는 웰스파고의 경우 735점이다.
서브프라임급 고객은 웰스파고와의 거래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높은 고객 신용도와 낮은 연체율은 은행의 수익성을 올리는 토양이다.
이를 바탕으로 은행의 신뢰도와 신용등급이 높아져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는 선순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웰스파고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평가에서 미국 은행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AAA를 유지하고 있다.
웰스파고의 리스크 관리는 지난해 미국의 전체 금융업이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확연히 드러났다.
미국 5위권 은행 중 웰스파고가 가장 높은 순이익 증가율(10%)을 기록한 것이다.
BOA(-12%)와 씨티(6%) JP모건체이스(4%) 등과 비교하면 탁월한 성적이다.
웰스파고의 위험관리 문화는 신용카드 영업에서도 잘 나타난다.
신용점수가 720점 이상인 고객에 한해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객이 자발적으로 원할 경우에 한해서만 카드 고객으로 가입시키고 있다.
웰스파고 고객의 27%만이 이 은행이 발급한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웰스파고 직원이라도 신용 기록이 충분하지 않은 신입사원에게는 카드를 발급해주지 않을 정도로 신용관리가 철저하다.
총 자산에서 예금이 차지하는 비율도 50%가 넘는다.
비이자 예금 등 수익성이 높은 핵심 예금의 비중이 13%로 경쟁 은행보다 2~3배 이상 높다.
신동화 기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고객 이탈은 최소화하면서 우량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은 예금주를 적극 유치,강점인 소매금융의 기반을 키워 나간 것이 웰스파고 성장의 비결"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의 충격은 거의 받지 않았다.
모기지 대출을 받은 고객이 800만명에 달하고 전체 대출자산의 39%가 개인 대상 주택담보대출인 점에 비춰보면 의외의 결과다.
미국 크레디트사이트지(誌)는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미국 금융계의 새로운 질서를 주도할 금융회사로 JP모건체이스 BOA 골드만삭스 등과 함께 웰스파고를 꼽았다.
그만큼 우량한 은행이다.
비결은 웰스파고 고객의 신용도가 다른 은행 고객들에 비해 월등히 높고,위험한 투자는 결코 하지 않는 웰스파고의 위험관리 문화에 있다.
미국의 대표적 모기지 신용등급 평가 회사인 피코에 따르면 웰스파고 주택담보대출 고객의 평균 신용점수는 725점으로 프라임(우량) 이상이다.
660점 이하부터 서브프라임 고객으로 분류하는 점을 감안하면 신용도가 월등히 높은 고객층이 모기지론을 쓰고 있다는 얘기다.
개인 신용대출 고객의 신용등급을 나타내는 피코 평균 점수는 웰스파고의 경우 735점이다.
서브프라임급 고객은 웰스파고와의 거래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높은 고객 신용도와 낮은 연체율은 은행의 수익성을 올리는 토양이다.
이를 바탕으로 은행의 신뢰도와 신용등급이 높아져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는 선순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웰스파고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평가에서 미국 은행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AAA를 유지하고 있다.
웰스파고의 리스크 관리는 지난해 미국의 전체 금융업이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확연히 드러났다.
미국 5위권 은행 중 웰스파고가 가장 높은 순이익 증가율(10%)을 기록한 것이다.
BOA(-12%)와 씨티(6%) JP모건체이스(4%) 등과 비교하면 탁월한 성적이다.
웰스파고의 위험관리 문화는 신용카드 영업에서도 잘 나타난다.
신용점수가 720점 이상인 고객에 한해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객이 자발적으로 원할 경우에 한해서만 카드 고객으로 가입시키고 있다.
웰스파고 고객의 27%만이 이 은행이 발급한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웰스파고 직원이라도 신용 기록이 충분하지 않은 신입사원에게는 카드를 발급해주지 않을 정도로 신용관리가 철저하다.
총 자산에서 예금이 차지하는 비율도 50%가 넘는다.
비이자 예금 등 수익성이 높은 핵심 예금의 비중이 13%로 경쟁 은행보다 2~3배 이상 높다.
신동화 기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고객 이탈은 최소화하면서 우량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은 예금주를 적극 유치,강점인 소매금융의 기반을 키워 나간 것이 웰스파고 성장의 비결"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