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출신 '제니스 리' SC제일銀 부행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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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ㆍ통신CFO 거쳐 이젠 은행으로
볼보건설기계코리아와 하나로텔레콤에서 최고재무경영자(CFO)를 지냈던 제니스 리(48)가 9일 SC제일은행 재무관리담당 부행장으로 임명됐다.
리 부행장은 "그동안 자산운용사 등에서도 제안이 왔으나 금융쪽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은행을 거쳐야 할 것 같아 SC제일은행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주회사 전환을 앞두고 있는 이곳에서 일하다 보면 재무 전공자로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재무관리를 총괄해 왔던 리처드 힐 부행장 겸 CFO는 앞으로 전략관리 쪽에 치중하게된다.
리 부행장은 "힐 부행장이 경험이 많은 사람인 만큼 그를 보좌해 SC제일은행이 큰 변화를 이루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은행업계에서는 금융 경험이 없는 사람을 부행장으로 발탁한 것에 대해 놀라는 분위기다.
데이비드 에드워즈 SC제일은행장은 평소 '뱅커가 아니더라도 인재가 있으면 임원으로 쓰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비쳐왔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볼보건설기계코리아와 하나로텔레콤에서 최고재무경영자(CFO)를 지냈던 제니스 리(48)가 9일 SC제일은행 재무관리담당 부행장으로 임명됐다.
리 부행장은 "그동안 자산운용사 등에서도 제안이 왔으나 금융쪽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은행을 거쳐야 할 것 같아 SC제일은행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주회사 전환을 앞두고 있는 이곳에서 일하다 보면 재무 전공자로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재무관리를 총괄해 왔던 리처드 힐 부행장 겸 CFO는 앞으로 전략관리 쪽에 치중하게된다.
리 부행장은 "힐 부행장이 경험이 많은 사람인 만큼 그를 보좌해 SC제일은행이 큰 변화를 이루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은행업계에서는 금융 경험이 없는 사람을 부행장으로 발탁한 것에 대해 놀라는 분위기다.
데이비드 에드워즈 SC제일은행장은 평소 '뱅커가 아니더라도 인재가 있으면 임원으로 쓰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비쳐왔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