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4000만원대의 제네시스 3.8 모델을 추가 개발해 10일부터 판매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네시스 'BH380 럭셔리' 모델(사진)은 기본 판매가격이 4660만원으로 기존 BH380 로열(5280만원)보다 620만원 싸다.

현대차 관계자는 "프리미엄급 성능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고유가 상황을 반영,합리적인 가격대를 선호하는 고객 요구를 최대한 반영했다"며 "3.3모델(4050만~5520만원)과 3.8모델(5280만~5830만원)의 가격차가 지나치게 크다는 고객 지적을 수용해 중간 가격대를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BH380 럭셔리는 △배기량 3800㏄의 최첨단 람다엔진 △최고출력 290마력 △연비 9.6㎞/ℓ △주차보조시스템 △클러스터 이오나이저(공기청정기) △뒷좌석 리모컨 △뒷좌석 열선 △버튼시동장치 △스마트키 등 기존 3.8 모델의 성능을 최대한 살리면서 가격을 낮추는 데 주안점을 뒀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