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은 한 시간에 한 번씩 10분간 환기하고 2주에 한 번씩 필터를 청소하라.','음식을 골고루 먹고 물은 갈증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마셔라.'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기상청이 9일 '폭염일 때 유의해야 할 국민행동 요령'을 내놨다.

이 요령에 따르면 폭염에 대처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뭐니뭐니 해도 한낮의 뜨거운 햇볕을 피하는 것.자기 전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냉방기기 사용도 주의해야 한다.

실내외 온도차를 섭씨 5도 내외로 유지해야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다.

만약 더위로 인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바로 119나 1339(응급의료센터)에 연락하는 게 좋다.

그 다음에는 젖은 수건과 얼음주머니를 겨드랑이 목 무릎 손목 발목 등에 대서 환자의 체온을 낮춰야 한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서울ㆍ경기 등으로 폭염주의보를 확대했다.

강원도 지역과 동ㆍ서 해안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게 됐다.

찜통더위는 11일 밤부터 비가 내리면서 다소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