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 35분 현재 미주레일, 성원파이프, 미주제강, 동일철강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거나 10%이상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성원파이트는 일찌감치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전날대비 190원(14.67%)오른 1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주레일 또한 1235원으로 상한가다.
미주제강은 10.88%가 오르면서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동일철관도 12.31%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윤관철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G8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첫회담과 관련해 한-러 철도 연결 및 경협사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주레일은 레일 전문업체이며, 미주제강은 탄소강관 및 스파이럴 강관 업체로 러시아 송유관 및 가스관 연결 사업에 대한 수혜주로 지목되고 있다.
성원파이프는 미주제강의 관계회사로 STS(스테인리스) 강관 시장점유율 2위 업체로 가스관 및 송유관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양철관은 나관 및 가스관 업체이며 한-러 가스관과 관련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