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밀가루값 인하 전망과 대주주 지분 확대로 급등세다.

1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삼양식품은 7.78%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삼양농수산 외 13명이 장외매수를 통해 주식 소유비율을 55.31%로 높여 기존 한국교직원공제회를 제치고 최대주주가 됐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밀가루 수입 무관세화를 추진하면서 국내 제분업계의 밀가루값 인하 가능성이 커진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차재헌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밀가루 가격이 10% 인하되면 농심과 삼양식품은 각각 160억원, 24억원씩 원가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 9일 하락장에서 2.87% 올랐던 농심은 10일 오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