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가 해외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엿새만에 장중 50만원을 회복하고 있다.

POSCO는 10일 오전 10시3분 현재 전날보다 2.99% 오른 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는 지난 2일 이후 6거래일만에 50만원 위에 다시 올라서고 있다.

POSCO의 강세는 인도제철소 추진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지난 8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포스코가 인도 오리사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철소 건설 사업이 8월 중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여태 지지부진했던 인도제철소 관련 뉴스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도 최근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반등이 나올만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김봉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도 총리의 약속으로 인도 제철소 투자가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POSCO는 자본과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인도시장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고 재무 레버리지 확대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기업가치가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