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대표이사 고현석)은 최근 108억원 규모의 주주배정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초 주주배정청약에서는 60%(약 64억 원)의 청약율을 보였으나 지난 8일과 9일 이틀 동안 실시한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에서는 334%(약 150억 원)의 높은 청약율을 보였다.

최근 코스닥 시장 투자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이 일반공모 유상증자가 성공한 것은 리젠의 신 사업인 미술품전시사업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리젠은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미술품전시 및 판매, 아트컨텐츠 사업에 사용 할 예정이다.

고현석 리젠 대표는 "최근 코스닥 자금시장이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108억 원 대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높은 청약율로 성공한 것은 드문 경우"라며 "리젠의 운영자금 조달 및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신규사업인 미술품 전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