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대표이사 이문일)이 바이오 부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기 위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한다.

10일 한국기술산업은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이앤씨 벤처 드림타워에서 바이오기술연구소 확대 오픈 기념식을 열었다.

한국기술산업은 지난 2005년 프로테오젠과 2006년 제노포커스 인수를 통해 바이오사업에 진출했으며, 바이오 분석 장비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 개발 활동을 해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기존의 연구소를 바이오기술연구소로 확대 오픈함으로써 칩기반의 진단 기술 및 제품의 개발 분야로 연구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바이오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구소 확장 오픈을 위해 5명의 전문 연구 인력을 새로 충원했으며, 칩 빌더(Chip Builder) 등 13억원 상당의 장비를 새로 도입했다"며 "KGMP(Korea Good Manufacture Practice)를 포괄하는 IS013485(의료기기 국제기준)의 요건을 충족하는 생산설비를 갖췄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