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사망이나 장해로 가장의 경제활동이 불가능해졌을 경우 가족에게 가장의 소득대체 용도로 매달 생활자금을 지급하는 '무배당퓨처30+패밀리인컴플랜(Family Income Plan) 보험'을 11일부터 판매합니다. 이 상품은 통상 사고시 고액 일시금을 지급하는 기존 상품과 달리 월단위로 가족생활자금을 지급하는 '소득보장보험'으로, 만약 사고없이 만기까지 생존하게 되면 일시금 형태의 은퇴축하금을 돌려받게 됩니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개인의 재무상황과 소득대체율 등을 감안한 맞춤형 주문 설계방식을 도입해 보험대상자 유고시 경제활동 은퇴시점까지 매달 유족에게 월급여 형태의 생활자금을 지급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에 따라 상품설계시 고객은 현재 월소득, 연평균 소득증가율, 소득대체율, 보장기간, 은퇴축하금의 해당 수치를 선택해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상품은 가장의 생존시와 마찬가지로 사망 이후 유족에게 매달 지급되는 금액이 계속 늘어나 물가상승, 생활비 증가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월 보험료는 월소득 200만원인 35세 남성이 은퇴시기 55세, 소득증가율 3%, 소득대체율 70%, 만기환급율 0% 등을 선택할 경우 6만2689원입니다. 20세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고, 보험기간은 55/60/65/70세 만기, 납입방법은 10, 15, 20년납과 전기납이 있으며, 가입한도는 20억원(최대보장금액 기준, 20억원 이상은 별도 협의)입니다. 삼성생명 박현문 부사장은 "선진국에서는 가장의 유고시 기존 소득에 준하는 대체 소득을 보장하는 소득보상보험 판매가 활성화돼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고객의 재무상황까지 고려함으로써 유가족이 장기안정적으로 생활자금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