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이 독일 인근 북해상에 세워질 풍력발전기지 건설에 16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이는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사모펀드들도 대체에너지 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FT는 분석했다. 지난해 독일 정부의 승인을 받은 이 풍력발전기지는 향후 2년간 80개의 터빈을 설치,약 400㎽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