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 계열 회로기판(PCB) 생산업체인 이수페타시스는 슈퍼컴퓨터 제작업체인 미국 크레이사와 10억원 규모의 회로기판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공급량을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수페타시스는 올해 슈퍼컴퓨터용 회로기판 판매에서만 2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크레이사 외에 다양한 업체와 제품공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