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1500선마저 벗어났던 코스피지수가 연기금 등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 반전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18.05포인트(1.19%) 오른 1537.43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 부진 속에 1498.78로 1% 이상 급락하며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로 돌아섰다.

의료정밀(-2.50%) 전기전자(-2.44%) 통신(-1.15%)은 하락했지만 나머지 업종은 모두 올랐다. 특히 건설업종 지수가 8.21%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보험과 증권,은행 등 금융주들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삼성전자(-2.61%) LG디스플레이 LG전자 삼성전기 등 대형 기술주들이 지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맥을 추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신한지주 현대차 KT 등이 하락했지만 POSCO(2.99%) 현대중공업(1.66%) 한국전력(1.47%) 국민은행(3.03%) 등은 올랐다.

현대건설이 상한가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GS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주들이 줄줄이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