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대상 '하이포크'ㆍ사료사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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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 … 닭고기 이어 돈육시장도 1위로 도약
대상그룹이 축산물 가공과 사료사업 부문을 하림에 매각한다. 이에 따라 하림은 브랜드 돈육과 사료 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확대하게 됐다.
대상홀딩스는 10일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대상팜스코 주식 1988만3888주(65.12%)를 하림 계열 사료회사인 제일곡산에 양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대상팜스코는 돼지 사육과 가공.유통,사료사업 등 축산물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계열사로 작년 매출액이 3537억원,영업이익은 41억원을 기록했다.
대상 측은 "그룹에서 부진한 사업 분야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사양산업인 사료사업 부문을 매각하게 됐다"며 "아직 실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매각 금액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대상팜스코를 인수한 제일곡산은 국내 최대 닭고기 가공업체인 하림의 사료생산 계열사다.
하림은 이번 MOU 체결로 작년 9월 인수한 선진의 '크린포크'에 이어 대상팜스코의 '하이포크'까지 보유,국내 브랜드 돈육 시장에서도 1위로 뛰어오르게 됐다. 국내 브랜드 돈육 시장은 그동안 하이포크와 크린포크,농협의 목우촌 등 3개 브랜드가 선두 다툼을 벌여왔는데,하림은 이 중 크린포크를 생산하는 선진의 지분 102만주(46.4%)를 자회사인 농수산홈쇼핑을 통해 1037억원에 인수하며 돈육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림은 또 제일곡산,제일사료,천하제일사료,선진 사료부문 등 기존 사료부문 계열사에 이어 대상팜스코의 사료부문까지 추가해 국내 사료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대상그룹이 축산물 가공과 사료사업 부문을 하림에 매각한다. 이에 따라 하림은 브랜드 돈육과 사료 시장에서 점유율을 크게 확대하게 됐다.
대상홀딩스는 10일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대상팜스코 주식 1988만3888주(65.12%)를 하림 계열 사료회사인 제일곡산에 양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대상팜스코는 돼지 사육과 가공.유통,사료사업 등 축산물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계열사로 작년 매출액이 3537억원,영업이익은 41억원을 기록했다.
대상 측은 "그룹에서 부진한 사업 분야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사양산업인 사료사업 부문을 매각하게 됐다"며 "아직 실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매각 금액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대상팜스코를 인수한 제일곡산은 국내 최대 닭고기 가공업체인 하림의 사료생산 계열사다.
하림은 이번 MOU 체결로 작년 9월 인수한 선진의 '크린포크'에 이어 대상팜스코의 '하이포크'까지 보유,국내 브랜드 돈육 시장에서도 1위로 뛰어오르게 됐다. 국내 브랜드 돈육 시장은 그동안 하이포크와 크린포크,농협의 목우촌 등 3개 브랜드가 선두 다툼을 벌여왔는데,하림은 이 중 크린포크를 생산하는 선진의 지분 102만주(46.4%)를 자회사인 농수산홈쇼핑을 통해 1037억원에 인수하며 돈육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림은 또 제일곡산,제일사료,천하제일사료,선진 사료부문 등 기존 사료부문 계열사에 이어 대상팜스코의 사료부문까지 추가해 국내 사료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