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1박 2일' 백두산 편 촬영 비화를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이승기는 백두산 편 촬영을 위해 중국에 입국할때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승기는 "촬영비자로 간 사람은 8명 밖에 안됐다"며 "원래 계획은 멤버 6명과 감독님 2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해보니 촬영을 왔는데 스태프도 있어야 하는 거고… 전부 연예인일 수는 없었어 고민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배에서 내리기 전까지 연예인은 강호동과 MC몽 2 명이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아무리 생각해도 나와 은지원은 연예인 같아보인다며 계획을 수정했다"고 전하고 "이렇게 연예인이 4명이 되고 김C와 김수근은 스태프가 됐다. 두 분이서 어깨에 장비를 이고 내렸다"고 밝혀 출연진을 폭소케했다.

한편, 이승기는 본인이 낸 적이 없는 베스트 앨범이 중국에 있더라며 1집부터 3집까지 19곡을 수록한 CD를 기념품으로 구입해 왔다고 밝혔다. 전진도 "신화 활동 중에 1위한 노래가 2주 후 중국에서 같은 곡에 같은 안무로 신인가수들이 나와 활동한 경우가 있었다"고 밝혀고 김현정도 같은 경험을 했다고 맞장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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