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슈디의 두 번째 소설인 1981년 작 '한밤중의 아이들'은 다른 유력한 후보작인 팻 바커의 '유령의 길',피터 캐리의 '오스카와 루신다',존 맥스웰 쿠체의 '추락',J G 파렐의 '크리슈나푸르 포위',나딘 고디머의 '보호주의자' 등을 누르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밤중의 아이들'은 1981년 부커상을 수상했고,1993년에는 부커상 제정 25주년을 기념한 '최고의 부커상'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어 런던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루슈디는 미리 녹화된 메시지를 통해 "정말로 기쁘다"며 "'한밤중의 아이들'에게 표를 던진 전 세계 모든 독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1969년 제정된 부커상은 해마다 영국 아일랜드 같은 영연방 국가 내에서 출판된 소설 중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며 노벨문학상,프랑스의 콩쿠르 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