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P 상승..美 훈풍+기관ㆍ개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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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0.08포인트(1.96%) 상승한 1567.51에 마감했다.
미국 증시 상승 소식에도 불구하고 25일째 지속된 외국인 순매도와 프로그램 매물 출회 때문에 지수는 장 초반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되고, 미국 정부가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맥과 페니매의 국유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신용위기 우려가 완화되면서 장중 1570선을 넘기도 했다.
외국인 매도와 환율 불안, 미국 금융위기 재부각 우려 등으로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장중 1500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투자심리 위축이 다소 진정되며 하락폭을 상당부분 만회했다.
이날 외국인은 3107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87억원, 114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3917억원 매도 우위.
의료정밀(6.86%), 기계(4.33%), 증권(3.19%), 운수장비(3.18%)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통신업(-1.09%)과 비금속광물(-0.95%)은 하락.
삼성전자(1.43%)와 포스코(2.20%), 현대중공업(2.12%), 한국전력(2.10%), 국민은행(2.08%), 신한지주(3.41%), LG전자(4.17%), 현대차(5.01%)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올랐다. 삼성테크윈은 저평가가 지나치다는 증권사의 분석 속에 7.34% 급등했다.
반면 SK텔레콤(-1.54%), KT(-3.06%) 및 최근 방어주로 부각됐던 KT&G(-2.89%) 는 후퇴했다.
쌍용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동국제강이 7.17% 급등했다. 하림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축산ㆍ사료업체인 대상팜스코가 상한가를 쳤다.
유가가 다시 급등하자 하이브리드카 관련주인 삼화전기(3.45%)가 오른 반면 대한항공(-0.12%), 아시아나항공(-0.11%)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종목은 627개, 하락종목은 184개였다. 이 중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은 각각 12개, 1개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0.08포인트(1.96%) 상승한 1567.51에 마감했다.
미국 증시 상승 소식에도 불구하고 25일째 지속된 외국인 순매도와 프로그램 매물 출회 때문에 지수는 장 초반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되고, 미국 정부가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맥과 페니매의 국유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신용위기 우려가 완화되면서 장중 1570선을 넘기도 했다.
외국인 매도와 환율 불안, 미국 금융위기 재부각 우려 등으로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장중 1500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투자심리 위축이 다소 진정되며 하락폭을 상당부분 만회했다.
이날 외국인은 3107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87억원, 114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3917억원 매도 우위.
의료정밀(6.86%), 기계(4.33%), 증권(3.19%), 운수장비(3.18%)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통신업(-1.09%)과 비금속광물(-0.95%)은 하락.
삼성전자(1.43%)와 포스코(2.20%), 현대중공업(2.12%), 한국전력(2.10%), 국민은행(2.08%), 신한지주(3.41%), LG전자(4.17%), 현대차(5.01%)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올랐다. 삼성테크윈은 저평가가 지나치다는 증권사의 분석 속에 7.34% 급등했다.
반면 SK텔레콤(-1.54%), KT(-3.06%) 및 최근 방어주로 부각됐던 KT&G(-2.89%) 는 후퇴했다.
쌍용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동국제강이 7.17% 급등했다. 하림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축산ㆍ사료업체인 대상팜스코가 상한가를 쳤다.
유가가 다시 급등하자 하이브리드카 관련주인 삼화전기(3.45%)가 오른 반면 대한항공(-0.12%), 아시아나항공(-0.11%)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종목은 627개, 하락종목은 184개였다. 이 중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은 각각 12개, 1개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