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선글라스·모자·양산을 총동원해 자외선을 최대한 막아라

자외선은 피부 건조,색소 침착,주름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해변 등 휴가지에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선글라스와 모자,긴팔 셔츠 등을 준비해 자외선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는 해변가·등산·골프 등 야외 활동시 'SPF(자외선B 차단 기능) 50' 이상,'PA(자외선A 차단 기능) +'라고 표시된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②피지 분비선이 없는 눈가·입술 부위도 신경 쓰자

눈가나 입술 등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는 자외선을 받아 잔주름이 쉽게 생길 수 있다. 눈가나 입술 전용 제품을 사용하면 더욱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다.

③태닝을 잘 하려면 피부부터 매끄럽게 가꿔라

피부 건강을 해치지 않고 태닝을 잘 하기 위해서는 피부 상태부터 체크해야 한다. 피부 표면이 매끄럽고 건강해야 피부에 얼룩이 생기지 않고 고르게 태닝이 되기 때문이다. 태닝 전 오래된 각질을 제거하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태닝 오일을 바른다.

④야외활동 후 피부가 화끈거리면 냉찜질로 열기를 식혀라

햇볕에 노출된 피부가 붉게 변하고 화끈거린다면 먼저 피부의 열기부터 식혀야 한다. 시원한 물로 냉찜질을 하되 비누 샤워는 피하는 게 좋다. 피부가 민감할 때는 꽉 조이는 속옷이나 겉옷을 피하자.

⑤벌레에 물렸을 땐 얼음찜질로 가려움을 가라앉혀라

휴양지에서 풀이나 나무에 스쳐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발갛게 되면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벌레에 물려 심하게 가려울 때는 얼음찜질을 하거나 찬물,우유 등으로 씻어내면 가려움증이 가라앉는다.

<도움말=김연진 퓨린피부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