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1일 동양제철화학소디프신소재가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 메리트 부각과 수주랠리, 실적 모멘텀 등에 힘입어 최근 주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동준 연구원은 "국내외 증시조정으로 최근 주가 하락폭이 컸던 국내 태양광발전 핵심소재 제조업체인 동양제철화학과 소디프신소재 주가가 2일 연속 상승하며 태양광발전 관련주의 주가 강세를 선도했다"고 밝혔다.

동양제철화학은 10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소디프신소재도 11% 이상 급등했다.

이들 2개사의 주가강세는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 메리트 부각 △3공장 투자를 발표한 동양제철화학의 폴리실리콘 수주 모멘텀 재개 △박막형 태양전지 시장확대 전망에 따른 소디프신소재의 모노실란 가치 제고 △7월께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등의 긍정적 요인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전세계 증시조정과 함께 태양광발전 관련주 중 국내 기관투자가의 선호도가 큰 동양제철화학과 소디프신소재 주가는 5월 하순 40만원대, 8만원대에서 7월9일 기준 각각 30만원대, 6만원대 이하로 급락하며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이들 태양광 핵심소재 2개사는 2분기를 포함해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예상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동양제철화학의 경우 폴리실리콘 부문 매출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계상될 예정이고 소디프신소재도 증설효과에 따른 판매증가 등으로 수익성 레벨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