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1일 부산은행에 대해 올해 두자리수 이익성장이 가능하고 2008년 ROE도 19.0%에 육박하는 등 은행 중 최고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부산은행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우려하고 있는 연체율 및 건전성 악화 부담은 여전히 크지 않아 보인다"면서 "2분기에도 실적은 좋을 전망이고 올해 순이익 전망치는 전년대비 10.3% 증가한 2985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은행들을 방문해 보면 그래도 가장 활기찬 은행이 부산은행"이라며 "주가는 소외되고 있지만 경기가 어느 지역보다 활기차고, 항상 기대이상의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은행에 대한 목표주가 2만500원과 '매수' 의견 유지.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