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47P(0.84%) 상승한 536.08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불안과 유가급등에도 불구하고 밤 사이 미 뉴욕증시가 다우케미칼이 롬앤하스를 188억달러에 인수한다는 발표에 힘입어 상승한 가운데, 코스닥 지수는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12억원 순매도, 기관이 6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은 2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오르고 있다.

NHN, 동서, CJ홈쇼핑,에스에프에이가 하락하는 반면, 메가스터디, 코미팜, 태광, 평산, 서울반도체, 현진소재가 오름세다. 하나로텔레콤, 태웅, 다음, 성광벤드는 보합세다.

전날 한국과 러시아가 시베리아 철도를 한반도에 연결하는 경협 사업 협력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던 시베리아 횡단철도 관련주들이 이틀째 강세다. 미주레일이 11%대, 미주제강이 5%대, 성원파이프가 7%대 상승세다.

토목공사업체 우원이알디가 우회상장하는 아이티플러스가 사흘째 상한가다.

증자에 따른 대규모 물량 물량부담으로 연일 하한가였던 한국오발은 전날 최대주주인 장국진 대표가 손영희 네끼인터내셔날 부회장에게 보유 지분 5.74% 중 3.10%를 13억원에 매각하고 오일샌드 사업에 나선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바이넥스도 상한가다. 전날 장 마감 후 최대주주인 하정태씨는 지분 16.66%와 회사 경영권을 에이블인베스트먼트에 16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 상장 첫날을 맞은 지문인식 솔루션업체 슈프리마는 8%대 급락하며 공모가인 2만7100원을 밑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644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26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