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株들이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 또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11일 오전 9시12분 현재 대한항공이 전날보다 1100원(2.54%) 내린 4만2150원에 거래되며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것을 비롯, 아시아나항공도 2.63% 내린 4630원을 기록 중이다.

대한해운도 전날보다 2.51% 내린 17만4500원에 거래되며 사흘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STX팬오션과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도 약보합세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5.60달러 급등한 141.65달러를 기록했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역시 배럴당 5.45달러 오른 142.03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34달러 하락한 132.81달러로 마감했다. 두바이유는 4일 140.7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4일 동안 배럴당 7.89달러 내렸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