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련株 '꿈틀'..여행 대신 여름 수혜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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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와 블록버스터 대작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영화관련주들이 꿈틀거리고 있다.
CJ CGV는 2분기 실적 호조 전망과 하반기 영화시장 개선 기대에 최근 급락장에도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CJ CGV는 최근 이틀간 5% 이상 상승했으며 11일 오전 현재 약보합세를 기록중이다.
SK증권은 이날 관객수 증가에 따라 CJ CGV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4% 증가한 8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제시했다.
CJ투자증권은 CJ CGV의 2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6.7% 증가한 882억원, 영업이익 97억원, 순이익 51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하며 빠른 성장세를 나타난 것으로 추정했다.
'적벽대전'의 국내 배급권과 판권을 가지고 있는 미디어플렉스도 10일 적벽대전이 개봉한 가운데 이틀째 강세를 기록중이다. 미디어플레스는 이날 오전 현재 전날보다 2.23% 상승하고 있다.
바른손도 제작 투자한 영화 '놈놈놈'의 흥행 성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달 초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며 지난 7일 1800원대까지 수직상승한 바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한국영화 기대작들의 개봉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물의 집중 개봉으로 안정적인 전국관객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적벽대전에 이어 오는 17일 놈놈놈의 개봉이 예정돼 있으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님은 먼곳에' 등 한국영화 대작줄도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 한국영화 점유율은 37.6%에 그쳤지만 7월 다양한 한국영화의 개봉으로 한국영화 관객수 회복이 기대되고, '미이라3', '배트맨비긴즈2',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쥬라기공원4'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물도 하반기 관객몰이를 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희정 SK증권 연구원은 "내수 경기 침체, 환율, 고유가의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감소한 반면 국내 레저 및 영화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상대적 수혜가 예상된다"며 "또 3분기 성수기와 함께 기대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영화상영시장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영상·채정희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3분기 화려한 국내외 라인업으로 3분기는 전년대비 관객수 성장을 낙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전년대비 탄탄한 4분기 라인업의 지속으로 전국 영화관객수는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CJ CGV는 2분기 실적 호조 전망과 하반기 영화시장 개선 기대에 최근 급락장에도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CJ CGV는 최근 이틀간 5% 이상 상승했으며 11일 오전 현재 약보합세를 기록중이다.
SK증권은 이날 관객수 증가에 따라 CJ CGV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4% 증가한 8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제시했다.
CJ투자증권은 CJ CGV의 2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6.7% 증가한 882억원, 영업이익 97억원, 순이익 51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하며 빠른 성장세를 나타난 것으로 추정했다.
'적벽대전'의 국내 배급권과 판권을 가지고 있는 미디어플렉스도 10일 적벽대전이 개봉한 가운데 이틀째 강세를 기록중이다. 미디어플레스는 이날 오전 현재 전날보다 2.23% 상승하고 있다.
바른손도 제작 투자한 영화 '놈놈놈'의 흥행 성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달 초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며 지난 7일 1800원대까지 수직상승한 바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한국영화 기대작들의 개봉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물의 집중 개봉으로 안정적인 전국관객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적벽대전에 이어 오는 17일 놈놈놈의 개봉이 예정돼 있으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님은 먼곳에' 등 한국영화 대작줄도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 한국영화 점유율은 37.6%에 그쳤지만 7월 다양한 한국영화의 개봉으로 한국영화 관객수 회복이 기대되고, '미이라3', '배트맨비긴즈2',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쥬라기공원4'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물도 하반기 관객몰이를 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희정 SK증권 연구원은 "내수 경기 침체, 환율, 고유가의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감소한 반면 국내 레저 및 영화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상대적 수혜가 예상된다"며 "또 3분기 성수기와 함께 기대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영화상영시장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영상·채정희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3분기 화려한 국내외 라인업으로 3분기는 전년대비 관객수 성장을 낙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전년대비 탄탄한 4분기 라인업의 지속으로 전국 영화관객수는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