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산'에서 홍국영 역할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한상진이 데뷔 11년만에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한상진은 자신의 이모인 현미를 위해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 코너에 출연해 녹화를 마쳤다.

이번 한상진의 예능프로 출연은 이모를 위해 흔쾌히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진은 "현미는 유명 가수이기 전에 나의 이모다. 어릴때 나를 업고 키웠을 만큼 사랑하는 가족이다"며 "50년 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랑스런 이모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출연 제의에 선뜻 응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현미와 한상진은 이날 녹화에서 현미의 히트곡을 함께 열창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마 '하얀거탑'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한상진은 당시 이모가 가수 현미이고 사촌누나가 노사연, 매형이 이무송, 그리고 부인이 농구선수 박정은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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