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쟁률은 127.1㎡(옛 38평형)에서 108대1
면적이 큰 264㎡(79평형)도 7대1 경쟁률 기록


동일토건의 ‘천안 동일하이빌’ 아파트가 순위 내에서 모두 청약 마감됐다.

11일 금융결제원과 동일토건에 따르면 107∼289㎡크기의 10개 주택형이 공급된 ‘천안 동일하이빌’은 지난 8일 1순위에서 6개 주택형이 마감된 데 이어 2,3순위에서 나머지 주택형이 모두 청약됐다.

107㎡(옛 32평형)∼196㎡(59평형) 주택형이 마감된 1순위 청약에서 127.1㎡(38평형)의 경우 22가구 모집에 2,386명이 몰려 10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2순위 청약에서는 △229㎡(69A평형) 108가구 △231㎡(69B평형) 123가구가 마감된 데 이어 3순위에서는 △264㎡(79평형) 108가구 △229㎡(87평형) 72가구가 모두 청약됐다.

이에 따라 총 935가구가 일반 분양된 ‘천안 동일하이빌’에는 7,724명이 몰려 평균 8.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시장이 얼어붙어 있는 상황에서 순위 내 청약마감은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천안 동일하이빌’의 김규천 분양소장은 “천안시에서 시세가 가장 비싼 불당지구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낮게 책정된 데다 계약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주효했다”며 “초기 계약률은 70∼8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첨자는 7월16일 발표되며 당첨자를 대상으로 7월21일부터 3일간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잔금 30%이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 천안 동일하이빌 청약 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