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박성준(STX 소울·저그)이 '도수' 도재욱(SK텔레콤 T1·프로토스)을 물리치고 2008 스타리그결승전 3세트에서 우승했다.

12일 저녁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EVER 스타리그 2008 결승전 3세트에서 박성준은 도재욱을 3:0으로 물리치고 스타리그 사상 첫 골든 마우스를 획득했다.

1세트 경기에서 5드론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둔 박성준은 2세트 경기에서도 저글링 러시로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05년 스타리그 이후 2년 4개월여만에 승리를 거둔 박성준은 기쁘면서도 담담한 모습을 내비쳤다.

한편, 비가 오는 가운데 50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본 이날 결승전은 '원더걸스'의 축하무대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