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이코노미가 뜬다] (태양광) 동양제철화학‥태양전지 핵심원료 폴리실리콘 공격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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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철화학은 태양광 전지와 반도체 웨이퍼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동양제철화학은 최근 폴리실리콘 생산공장 신ㆍ증설을 위해 1조1400억원을 신규 투자키로 했다. 전북 군산공장 부지 내에 내년 말까지 8800억원을 투자,연산 1만t 규모의 폴리실리콘 3공장을 짓기로 결정한 것이다.
가동 중인 연산 5000t 규모의 1공장은 올해 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 능력을 1500t 늘리기로 했다. 연산 1만t 규모로 건설 중인 2공장에는 내년 6월까지 인상된 원자재가를 감안해 공사비를 추가키로 했다. 1ㆍ2공장 증설에는 모두 2600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동양제철화학이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하게 될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기존의 연산 1만5000t 규모와 합쳐 2만6500t이다. 생산 능력으로만 따지면 세계 폴리실리콘 업계 2위에 해당한다. 내년 말까지 폴리실리콘 공장에 투입되는 투자비도 기존의 1조1100억원을 포함해 모두 2조2500억원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 산업이 연간 30% 이상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신ㆍ증설이 완료되면 2010년부터는 세계 폴리실리콘 업계에서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양제철화학은 신ㆍ증설에 들어가는 투자비를 장기 공급계약을 통한 선수금과 내부 유보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최근 동양제철화학이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확보한 자금만 39억달러가량에 이른다. 동양제철화학은 새로 짓는 3공장의 폴리실리콘 물량도 장기 공급계약을 맺기 위해 해외 수요업체들을 대상으로 협의 중이다.
동양제철화학은 지난해 12월 폴리실리콘 1공장을 완공하면서 본격적으로 폴리실리콘 사업에 뛰어 들었다. 올해 3월 초고순도(99.9999999%) 제품을 처음으로 출하하면서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동양제철화학의 올해 전체 예상 실적은 폭발적인 고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대비 68% 증가한 2조2500억원,영업이익이 270% 증가한 6700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폴리실리콘 사업부문의 매출 및 이익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가동 중인 연산 5000t 규모의 1공장은 올해 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 능력을 1500t 늘리기로 했다. 연산 1만t 규모로 건설 중인 2공장에는 내년 6월까지 인상된 원자재가를 감안해 공사비를 추가키로 했다. 1ㆍ2공장 증설에는 모두 2600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동양제철화학이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하게 될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기존의 연산 1만5000t 규모와 합쳐 2만6500t이다. 생산 능력으로만 따지면 세계 폴리실리콘 업계 2위에 해당한다. 내년 말까지 폴리실리콘 공장에 투입되는 투자비도 기존의 1조1100억원을 포함해 모두 2조2500억원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 산업이 연간 30% 이상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신ㆍ증설이 완료되면 2010년부터는 세계 폴리실리콘 업계에서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양제철화학은 신ㆍ증설에 들어가는 투자비를 장기 공급계약을 통한 선수금과 내부 유보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최근 동양제철화학이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확보한 자금만 39억달러가량에 이른다. 동양제철화학은 새로 짓는 3공장의 폴리실리콘 물량도 장기 공급계약을 맺기 위해 해외 수요업체들을 대상으로 협의 중이다.
동양제철화학은 지난해 12월 폴리실리콘 1공장을 완공하면서 본격적으로 폴리실리콘 사업에 뛰어 들었다. 올해 3월 초고순도(99.9999999%) 제품을 처음으로 출하하면서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동양제철화학의 올해 전체 예상 실적은 폭발적인 고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대비 68% 증가한 2조2500억원,영업이익이 270% 증가한 6700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폴리실리콘 사업부문의 매출 및 이익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