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톤 테일2'는 예당온라인이 전작 '프리스톤 테일'의 명성을 이어 지난 4년간 개발한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악의 신 '미드란다'의 부활을 꿈꾸는 악마 군단과 이를 막고자 하는 프리스톤 대륙의 종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프리스톤 테일2는 무엇보다 화려한 액션을 자랑한다. 자신의 기술을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체인 콤보 시스템,전투하면서 쌓이는 '모탈 게이지'를 폭발시켜 사용하는 모탈 콤보 시스템 등은 적에게 한순간 엄청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박진감 넘치고 다양한 공격 방법들은 전투의 타격감을 높이고 손맛을 증가시켜 사용자의 스트레스를 날려 주기도 한다.

캐릭터가 높은 곳으로 뛰어 오르내리는 액션이나 특정 지형을 밧줄을 이용해 오르내리는 동작 등도 현실감을 살리는 요소다. 적을 공격하면서 단숨에 넘어뜨리는 동작 등은 기존 콘솔 게임 못지않은 화려함을 보여준다. 사용자가 간단한 조작만으로 손쉽게 액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프리스톤 테일2는 지난 2월 공개시범 서비스 당시 동시 접속자 4만명을 넘기는 등 올해 토종 게임의 부흥을 이끌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국내 상용 서비스는 지난 4월부터 시작했으며 국내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에는 유럽 28개국에도 수출됐다.

예당온라인 측은 여름 방학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프리스톤 테일2의 PC방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국의 PC방에서 프리스톤 테일2를 즐기면 게임할 때 다양한 혜택을 주는 PC방 전용 아이템 쿠폰도 준다. 게임 속의 일정 지역에서 게이머 상호간 자율 전투가 가능한 전쟁 지역도 더욱 확충될 예정이다. 예당온라인은 앞으로 대규모 전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프리스톤 테일2를 일정 시간 이상 즐긴 사용자나 신규 가입 후 레벨 5를 달성한 게이머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각종 경품을 지급한다. 바캉스 기간인 7월 말에서 8월에는 여름 휴가를 떠날 수 있는 여행권이나 놀이공원 티켓을 제공하고 베이징 올림픽 기간에는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면서 게임을 즐기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