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최근 환율변동과 국제 유가급등 등 부정적 변수들이 산적해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거시경제 변수가 중장기적으로 현대차기아차에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이로 인해 이번 3분기는 현대차와 기아차 비중을 확대 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 자동차 판매시장에서 현대차, 기아차의 합산 점유율이 6.58%로 확대됐다"면서 "점유율 확대가 소형차종에서 촉발 되고 있는 점과 이로 인해 향후 상위 세그먼트로 옮아갈 수 있는 연결고리가 견고해 질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러한 미국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상승은 기타 해외시장과 특히 중국 등지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