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거래일 기준으로 26일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 증권주는 동반 하락하고 있으나, 중소형 증권주는 전거래일 대비 오름세다.

14일 오전 9시29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59% 떨어진 2762.30을 기록중이다.

증권업종 대장주인 삼성증권은 전거래일 보다 1.08% 하락한 6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만에 하락 반전이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등도 0.5%~1.4% 가량 소폭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교보증권, 메리츠증권, 동부증권, 부국증권, HMC투자증권, 유화증권 등 중소형 증권주들을 일제히 오름세다. 부국증권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같은 시각 7.22% 오른 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