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서 대기업과 손잡은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다.

14일 오후 1시 48분 현재 코스닥업체인 씨앤에스케너텍은 각각 하이닉스와 대성그룹과 협력을 공언하고 나서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씨앤에스는 5020원으로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케너텍은 전날대비 550원(4.30%) 오른 1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는 이날 자동차용 반도체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공동개발을 위해 씨앤에스와 전략적 제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씨앤에스테크놀러지는 자동차용 반도체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설계 및 개발에 주력하고, 하이닉스반도체는 공정기술 확보 및 생산협력을 담당하게 된다.

씨앤에스는 하이닉스반도체에 45억원 규모의 103만1590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발행후 하이닉스는 씨앤에스의 지분 5%를 보유하게 된다. 주금 납입 예정일은 오는 8월13일이다.

케너텍 또한 대성그룹과 국내외 에너지사업분야의 협력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케너텍과 대성그룹은 바이오 컴플렉스 사업분야, 바이오연료 이용사업 분야, 플랜트엔지니어링 등의 분야별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