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청라지구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를 연결하는 총 20.9㎞ 구간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2013년 개통할 계획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인천시,서울시,경기도가 수도권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한 수도권교통본부는 당초 청라지구와 서울지하철 5호선 화곡역을 연결하는 노선을 검토했지만 내년 5월 개통 예정인 9호선과 5호선을 함께 환승할 수 있는 마곡지구로 연계하는 방안을 최적의 노선으로 확정했다.

인천시는 청라~가정택지~루원시티~작전동~부천~마곡지구 BRT가 개통되면 청라지구와 계양구,서구 주민들이 서울의 광화문 방면(5호선)뿐 아니라 강남 방면(9호선)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