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재료업체인 SSCP가 급반등하고 있다.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수급 개선과 함께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SSCP는 14일 4.42% 오른 1만3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나흘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SSCP는 작년 11월 주가가 장중 4만원대를 넘기도 했지만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급락,지난 8일에는 장중 1만850원까지 떨어졌다.

주가 회복에 대해 강윤흠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주주가 지분을 추가로 사겠다는 뜻을 밝혔고 물량 부담이 우려됐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회사 측이 매입,소각하겠다고 함에 따라 수급 불안 요인이 해소된 것으로 보고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