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보드 출범 3돌 … 시총 53% 늘어 886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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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리보드(옛 3시장) 지정 기업 수가 67개사로 늘어났다.
1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2005년 7월 출범한 프리보드의 지정 기업 수는 3년 사이에 38개사가 신규 진입하고 32개사가 퇴출되면서 61개사에서 67개사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들어 신규 지정된 기업 수만 19개사로 지난해보다 2.7배 증가했다. 제3시장이었던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신규 지정 기업 수가 지정 해제 기업 수보다 늘어났다.
시가총액은 이날 현재 8860억원으로 출범 3년 만에 53%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6만2000주에서 12만주로 2배 가까이 늘어났고 출범 전 5400만원에 불과했던 일평균 거래대금은 1억8000만원으로 3.3배 증가했다.
이정수 증권업협회 이사는 "유망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힘입어 최근 시장 활성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테크노파크와의 협력 모델을 확대하는 한편 주식양도차익 비과세 범위 확대와 증권거래세 인하 등의 제도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2005년 7월 출범한 프리보드의 지정 기업 수는 3년 사이에 38개사가 신규 진입하고 32개사가 퇴출되면서 61개사에서 67개사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들어 신규 지정된 기업 수만 19개사로 지난해보다 2.7배 증가했다. 제3시장이었던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신규 지정 기업 수가 지정 해제 기업 수보다 늘어났다.
시가총액은 이날 현재 8860억원으로 출범 3년 만에 53%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6만2000주에서 12만주로 2배 가까이 늘어났고 출범 전 5400만원에 불과했던 일평균 거래대금은 1억8000만원으로 3.3배 증가했다.
이정수 증권업협회 이사는 "유망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힘입어 최근 시장 활성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테크노파크와의 협력 모델을 확대하는 한편 주식양도차익 비과세 범위 확대와 증권거래세 인하 등의 제도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