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내수를 중심으로 둔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4일 개최한‘2008년 하반기 경제전망과 대응과제’세미나에서 현정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최근 국내 경제는 물가 상승과 내수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이로 인해 취업자수 증가세가 지난해 28만명에서 올해 20만명 수준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은 같은 자리에서“하반기 세계경제의 최대 현안은 원자재가격 급등세로 인한‘글로벌인플레이션’”이라며,“특히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확대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한편 세미나에 참석한 육동한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은“하반기 경제운용은‘물가 안정’,‘민생안정과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취약계층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고유가 상황 확산에 대비한 상황별 위기관리계획 마련·시행’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