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청룽과 손잡고 할리우드 진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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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병역기피 문제로 국내 연예계에서 퇴출된 가수 유승준(32)이 청룽(成龍.성룡)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JC그룹 인터내셔널과 전속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JC그룹 코리아의 이미선 대표는 "청룽과 유승준이 지난 5월 말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7년 전속 계약을 맺었다"며 "청룽이 직접 매니지먼트에 나선 후배는 현재 유승준이 유일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유승준은 뛰어난 댄스 가수이고, 네이티브 수준으로 영어를 구사하며 중국어에도 능하기 때문에 할리우드로 진출할 수 있는 조건이 아주 좋아 청룽이 유승준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JC그룹은 연예 매니지먼트는 물론이고 청룽이 출연하는 영화를 직접 제작, 투자하는 회사로 올해 초 미국 메이저 에이전시인 윌리엄 모리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유승준은 베이징에 있는 JC 그룹 액션 스쿨에서 무술과 연기 훈련을 병행하고 있으며 영화 '폴리스 스토리' 등을 만든 탕지리(唐季禮) 감독의 차기작에 출연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