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5일 메가스터디가 최근 실적악화 우려로 낙폭이 컸지만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예측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정봉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2분기 매출액이 4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8% 늘어 대신증권 추정치 438억원대비 3.1%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추정치 대비 오차 범위 내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실적 우려감으로 급락세를 보였지만 실제 2분기 실적이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일 것으로 예측돼 펀더멘탈 상의 변화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의 주가 급락은 과도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등부 온라인과 학원 그리고 초중등부 온라인 부문 등의 매출증가 추이가 예상 수준과 부합하고 있어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와 맞물려 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현재의 실적 추이를 감안했을 때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0% 증가한 2140억원, 영업이익은 32.8% 늘어난 775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