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계열사 주가가 이틀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금강산 관광 중단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10분 현재 현대상선이 전날보다 700원(1.86%) 내린 3만7000원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하락세고,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증권도 1%대의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고와 관련해 북한 측이 정부의 합동조사 요구 등을 거부하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