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과 외국인 매도에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538.24로 1.31% 하락하고 있다.

모기지 업체에 대한 미국 정부의 구제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융불안이 지속되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하자 국내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외국인이 363억원 순매도로 27거래일째 팔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9억원, 1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6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 업종이 약세다.

국민은행(-2.59%), 신한지주(-3.56%), 우리금융(-3.24%) 등 은행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고,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IT주의 주가도 떨어지고 있다. 의료정밀(-3.27%), 건설(-2.26%)업종도 비교적 크게 하락하고 있다.

증권과 운용사를 매각한 CJ가 1.10% 뛰고 있다. 현대중공업(0.32%)도 소폭 상승 중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