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변신한 소지섭의 '게게노 키타로' 개봉 첫주 흥행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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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이 요괴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일본 영화 '게게게노 키타로 천년 저주의 노래'(ゲゲゲの鬼太郞 千年呪い歌)가 개봉 첫 주 흥행 순위 3위를 기록했다.
15일 일본 흥행통신사의 집계 발표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게게노 기타로 천년 저주의 노래'는 개봉 첫 주말 '꽃보다 남자 파이널' '인디아나 존스4:크리스털 해골의 왕국'에 이어 일본 박스 오피스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미즈키 시게루의 인기 요괴 만화가 원작으로 지난해 개봉해 23억엔(한화 약 230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린 전작 '게게게노 키타로'의 후속편. 전작의 흥행과 원작의 인기에 따라 '게게게노 키타로'는 개봉 전 이 영화는 '꽃보다 남자'를 대적할 만한 흥행 기대작으로 평가 받았으나 아쉽게도 그 인기를 뛰어넘지는 못했다.
'게게게노 키타로'의 배급사 측은 "후속편인 '게게게노 키타로 천년 저주의 노래'가 전작의 흥행 수입을 웃도는 30억엔이 넘는 흥행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소지섭은 주인공 키타로(웬츠 에이지 분)의 라이벌인 요괴 야차 역으로 녹색가발과 하얀 분을 바른 요괴로 변신해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영화 '게게게노 키타로 천년 저주의 노래'는 오는 9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61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