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불안 우려로 아시아증시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정책당국이 패니매와 프레디맥 등 국책 모기지업체에 대한 구제방안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 불안이 확산되며 밤 사이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친 바 있다.

15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1.48% 하락한 1만2816.9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은행업종 지수가 2%대 밀리며 힘없이 무너졌다. 미츠비시UFJ파이낸스와 미쯔이스미토모FG,미즈호 파이낸셜그룹 등 주요 은행주들이 3~4%대 하락했다.

오전 11시3분(한국시간 기준) 현재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06% 내린 2876.33을 기록하고있다. 개장 후 상승세를 보이다 상승폭을 반납하고 약보합을 보이고 있으나. 1~2%대 급락중인 다른 아시아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다.

키움증권은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4분기 연속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국 긴축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2.48% 내린 2만1469.60을 기록 중이다. H지수는 3.54% 내린 1만1832.44다.

대만 가권지수는 2.88% 하락한 6950.82를 기록하며 7000선이 무너졌다. 싱가포르 STI지수는 1.36% 내린 2864.67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2.26% 하락한 1523.38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