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초고속열차 유로스타(EUKL)와 운송협정을 체결, 유럽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영국과 프랑스, 벨기에 3국을 잇는 초고속열차 유로스타와 통합운송협정(ITA)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항공사 측은 오는 20일 이후부터 아시아나를 이용해 유럽을 여행하는 고객은 항공권과 유로스타 탑승권을 한 곳에서 예약 및 발권할 수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로스타는 27대의 테제베(TGV)로 파트너사인 프랑스 SNCF, 벨기에 SNCB와 함께 영국 런던 세인트 팬크러스(St. Pancras)역과 프랑스 파리 북역(Gare du Nord), 벨기에 브뤼셀의 미디역(Gare du Midi)을 중심으로 3개국을 연결하는 초고속열차다.

도버해협을 관통하는 해저터널을 최대시속 300km로 운행하며, 현재 JAL, ANA, Virgin Atlantic 등 12개 항공사와 통합운송협정을 체결 중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